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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한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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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내용 ?솔직한 다이어트 이야기
평소 나는 남편에게 방실이라고 불렸다. 하체에 비해서 상체가 살이 많아서 그런 별명 아닌 별명을 붙였는데.. 들을 때마다 짜증나고 화났다.. 오랜만에 나를 보는 사람들은 왜 이렇게 살이 많이 쪘냐고 물어서 (참고로 키165cm. 최고 몸무게 68kg까지..결혼 전 53kg정도)..당황스러운 적이 많았다.. 내가 살찐 건 알았지만 이렇게 까지 많이 쪘나? 라면서. 난 아줌마니까. 애를 두 명이나 낳고. 나이도 40대인데. 직장다니구.. 집안일로 바쁘고... 어느덧 그렇게 생각하고 .. 내 자신에게 관대해지고 있었다.

운동하고는 담쌓고 살던 나.. 그러던 어느 날 살 빠지고 건강에 좋다고 해서 작년 여름 직장상사와 등산을 하게 되었다.
첫날은 숨이 턱까지 막혀서 힘들었다. 둘째 날 땀을 흘린 뒤에 개운함을 느낄 수 있었다
“아! 이래서 운동을 하는구나.” 그 뒤로 나는 2주 정도를 매일 등산을 다녔다.
그런데 비가오고 볼일이 생기면 못가게 되었고 혼자서 산에 간다는 것이 무섭고 두려웠다. 그래서 나는 다른 방법으로 운동을 하고 싶어졌다.
헬스장에 다니기로 결심했다. 헬스장은 집에서 가까운 곳에 가야 된다고 조언에 주위사람들한테 수소문을 하게 됐다.
그래서 찾은곳은 SK휘트니스~~
주위에서는 글쎄. 네가 얼마나 다니겠냐는 눈초리를 보냈다.
지루하다. 효과 없다. 오래 못 다닌다 등.
헬스장의 첫인상은 관장님 프로필을 보고 운동을 제대로 할 수 있겠다 싶었고
그리고 체중감량에 성공한 사진을 보고 부럽고 나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했다. 곧바로 11월 등록하고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했다.
아는 사람하나 없고 첨보는 운동기구들과 어색함을 나눠가면서 관장님이 알려준 방법대로 혼자운동을 시작했다.
나는 성격이 어떤 면에서 고지식하다. 처음엔 헬스장등록하면 매일 가야 되는 거고 운동은 알려준 것만 해야 되는 줄 알았다. 그래서 매일 매일 관장님이 알려준 운동만 4개월 계속했다. 그렇게 4kg정도를 뺀 것 같다.

그러다가 pt를 받아서 좀 더 효율적으로 체중감량을 하기로 했다.
목표는 53kg ,결혼 전 나의 몸무게. 관장님이 권하는 몸무게는 55kg정도..
pt를 받으면 얼마나 감량할 수 있을까? 과연 할 수 있을까?
의심도 하게 됐지만 관장님과 트레니너샘은 감량은 걱정 말라고 자신했기 때문에 그대로 따르기로 맘먹었다.


우선 식단은
식사1. 밥.닭가슴살.야채
오전간식. 삶은 달걀흰자3개, 유산균요구르트(아메리카노)
식사2. 밥.닭가슴살, 야채
식사3. 저녁. 고구마. 닭가슴살 .야채
식사4. 고구마, 닭가슴살. 야채
매일 지켜야 하는 일 2.5리터이상 물마시기, 비타민 먹기. 숙면
이렇게 짜주셨다. 이게 웬일인가? 어찌 이렇게 먹고 살 수 있을까?


체력과의 전쟁 3월
드디어 3월4일
나의 몸무게는 63kg이다
첫날은 유산소 운동을 했고 두 번째날은 상체 운동을 시작했다.
처음 하는 운동이여서 인지 다음날부터 아프기 시작했지만
공부할 때도 과외는 받아 본적이 없는데 운동을 과외 받다니..
첫날 기분은 오직 나만을 위해서 수업을 한다는 기분에 즐겁게 할 수 있었다.
그런데 3일정도가 지나자 어지럽고 머리가 아프기 시작했다.
안하던 운동을 너무 세게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두통은 상체운동 보다는 하체운동 할 때 더 심했다.
나는 운동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운동을 하고 머리 아픈 거에 대해서 받아들이기가 힘들었다. 그럴 때마다 샘들은 “괜찮다 이런 건 금방 지나간다. “체력이 좋아질 거다”라고만 말했다. 헬스장에서만 통하는 이야기였다.
다른 사람들은 절대 이해를 못했기 때문에 오르지 혼자만 버티고 견뎌야 했다.
3월초에는 운동이 힘들고 계속 이어지는 두통과 메스꺼움으로 인해서 집에 가면 쓰러져2-3시간은 누워만 있었다. 그래도 가정일과는 빠지지 않고 했어야 했다.
한번은 메스꺼움과(임신 했을 때와 비슷한(입덧..아~~ 모르는 사람이 많을 듯..)
두통으로 인해서 운동을 빠지기도 했다.
그날은 죽을 먹고 하루를 푹 쉬어 주었다. 다행히도 다음날은 상쾌하게 일어 날수 있었다.
두통과 메스꺼움은 중순이후까지 계속됐지만 강도는 점차 낮아져서 기분도 좋아지고 두통 이와도 잘 참을 수 있게 되었다. 몸무게도 61kg으로 줄었다.






먹는 것과의 전쟁
4월에 접어들어 좀 더 자신 있게 운동을 하게 되었다.
10일경에 59kg대로 접어들었다
이제 세끼모두 닭 가슴살과 밥으로만 산다.
배가고파서 물을 더 많이 먹고, 먹고 싶은 게 있을 땐 무설탕 자일리톨 껌을 씹고
하루를 버틴다...(일반껌은 칼로리가 있기 때문에..)
p. t는 월요일은 하체 운동, 수요일은 어깨. 금요일에는 팔운동 복부운동을 계속 진행했다.
체력이 늘어서 운동에 좀 더 집중을 할 수 있게 되었다.(칭찬도 가끔 받으면서..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ㅋ)
운동에 대한 나는 몸치이다. 그래서 나를 가르쳐 주는 트레이너 샘이 고생을 많이 했을 것이다.
초보자는 자세가 중요한데.. 나는 쉽게 자세를 못 잡고 있기 때문에
했던 말을 또 하고 또 하고.. 힘든 직업이다...
(몸과 맘이 따로 놀아서... 잘해보고 싶었으나..)
4월 중순에 58kg에 접어들었다..
나의 성공이 눈앞이다. 스스로 다짐하며 .. 못 먹는 스트레스를 견뎠다.
그런데 지루한 다이어트가 계속되자 나는 주중엔 다이어트를 잘 하다가 주말에는 과일, 과자, 빵을 조금씩 먹었다. 반칙의 효과는 2주간 58~59kg에서.. 지루하게 숫자가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좀 더 체중을 줄이고 체력을 기르기 위해서 한주동안 아침저녁으로 운동을 하기로 했다. 가정주부인 나로서는 무척 힘든 일이였다.
아침엔 고딩인 딸들의 도시락3개와 내 도시락을 싸야 되기 때문이었다.
평소엔 6시에 일어났지만 한 시간 더 빠른 5시에 일어나야 되기 때문에.. 걱정이 앞섰다. 그래도 그것이 나한테 도움이 된다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일주일을 보낸 결과 57kg으로 내려왔다.
휴~~ 일주일 힘들었는데....생각보다 몸무게가 줄지 않아서 좀 실망했지만
결과도 결과지만 힘든 과정을 지나온 나 자신에게 칭찬해주고 싶었다.
이후로 나를 보는 사람들은 나에게 부러움의 칭찬을 보내기 시작했다.
남편도 이제는 나를 예전과는 다른 시선으로 보게 되고 살 그만 빼라고 말을하고
애들 또한 나에게 부러움과 대단하다는 칭찬을 해줬다.
(외식을 할 때 도 닭 가슴살을 싸들고 다녔기 때문에.. 엄마 꼭 그렇게까지 해야되냐고? 엄마 독하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날씬해지면 이런 거구나 싶었다.
집에는 내 몸에 맞는 옷이 없다.. 예전 입었던 옷들은 더 이상 나에게 어울리는 옷이 아닌 남의 옷을 입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최고가 되던 5월
5월 2번째 주엔 나의 몸무게는 아침 공복 56~55kg에 접어들었다.
(아침 공복 54kg) 이제 나는 성공했다.
힘들고.. 어렵고.. 지치고.. 외롭던 시간을 보낸 나에게 선물 같은 5월이었다.
5월이 계절의 여왕이라면 나는 5월에 내 자신에게 자신감을 선물한
행복의 달이라고 말할 수 있다.
다이어트가 생각하면 그냥 굶고.. 막연히 운동하면 되겠지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쉽게 생각하지만 실제로 제대로된 다이어트를 해보면 세상에서 제일 힘든 일 중에 하나가 다이어트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사람들은 살이 빠진 나를 보고 첫 번째 묻는 질문이 어떻게 뺏냐고? 약먹었냐고? 물어본다.
나는 절대 특별한 약을 약을 먹었다는지..시술..당연히 아니고.. 헬스장에서 운동을 해서 감량에 성공했다.
(체중은 67kg정도?54kg. 13kg감량했고, 옷 사이즈는 77size?55size)
>그동안 나는 외롭고 힘들었지만
관장님과 나의 트레이너 재환샘 덕분에 잘 버틸 수 있었다. 누군가를 마냥 믿고 따르고 기댈 수 있게 나에게 눈높이를 맞춰준 두 분께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
그리고 나의 다이어트는 S.K휘트니스와 계속된다. 다음 다이어트의 목적은 나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인생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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