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꾸준히 똥똥하다가 뚱뚱하게 살아왔는데

문득 가장 이쁠 20대에 이렇게 뒤룩뒤룩한 게 스스로 안타까워서 다이어트를 결심했어요

근데 워낙 살이 단단하고 근육도 있는 편이어서 운동보다는 식이요법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한약다이어트, 효소다이어트 등 온갖 다이어트는 다 해봤는데 효과는 잠시고 억눌렀던 식욕이 폭발해서

다시 요요........이 짓을 계속 반복했어요.

돈도 돈이고 이렇게 반복하는 게 너무 짜증나고 스스로 한심해서 포기하고 싶었는데

더스토리짐 8주의 약속을 보고 마지막이다라는 심정으로 등록했어요

어렸을 때는 태권도나 발레 등을 했었고 활동적이어서 나름  운동을 했었지만

제대로 된 운동은 해본적이 없어서 사실 민망하기도 하고 걱정도 많이 됐었죠

그런데 선영쌤이랑 같이 운동하면서 격려도 진짜 많이 받고 칭찬도 들으니까

점점 운동에 재미를 붙이게 되더라구요.

운동한지 한달 정도 됐는데 살도 빠지고 몸의 선이 달라진 걸 느끼면서 더욱 전의를 불태우고 있어요

무엇보다 식욕을 억누를 수가 없어서 힘들었는데 운동을 하면서 재미를 느끼게 되니까

식욕을 참는 게 쉬워지고 식욕보다 운동을 통해 얻는 기쁨이 더 커지게 된게 가장 기쁜 것 같아요

운동하면서 진짜 다이어트는 무조건 운동이구나라는 생각을 하루에도 몇번씩 하고 있어요

운동하는 거 진짜 후회 안하고 특히 내 일처럼 걱정해주고 위로해주고 으쌰으쌰 해주시는 선영쌤이 있어서 너무 힘이 됩니당

저는 집이 사실 넉넉하지가 않아서 알바하면서 생활하고 있는데

그 돈 조금씩 모은 걸로 운동하는건데 돈 아깝지 않고 후회없고 끝까지 선영쌤이랑 같이 열씸히 운동해서

늘씬한 몸뚱이 좀 갖고 싶습니당 ㅠㅠ선영쌤 화이팅~~~~나 버리지 마염